일본 콜롬비아에 1-4 대패…16강 진출 좌절

일본이 콜롬비아에 져 16강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일본은 25일 오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C조 3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 사진출처=SBS 캡처

이날 패한 일본은 1무2패 승점 1을 기록하면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쓴잔을 마셨다. C조에서는 콜롬비아가 3승(승점 9)으로 조 1위, 그리스가 조 2위(1승1무1패·승점 4)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은 콜롬비아를 2골차 이상으로 이기고, 또 코트디부아르와 그리스가 무승부를 거둬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일본은 전반 17분 콜롬비아 기예르모 콰드라도(26)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종료 직전 오카자키 신지(28)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 10분과 37분 잭슨 마르티네스(28)에게 잇따라 2골을 내줬다.

또 후반 45분 하메스 로드리게스(23)에게 추가골을 헌납하며 1-4라는 큰 점수차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그리스는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요르기오스 사마라스(29)의 결승골에 힘입어 코투디부아르에 2-1로 이겼다.

일본 콜롬비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콜롬비아에 대패, 우리보다 1골 더 먹었네” “일본 콜롬비아에 졌다니...당연한 결과지만 아시아에서 16강 진출한 나라가 없어 아쉽다” “일본 콜롬비아 1-4 대패 창피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