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우루과이,  '흡혈본능'  3번째 수아레스 핵이빨 공격 "어찌하리"

수아레스의 기행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우루과이는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이스타지우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D조 3차전에서 후반 36분 터진 디에고 고딘(28·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 사진=SBS 방송 캡쳐

이날 우루과이의 주공격수 수아레스는 양팀이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후반 34분 이탈리아의 페널티 박스 안쪽에 있던 조르조 키엘리니(30·유벤투스)의 어깨를 물어 뜯는 행위를 보여 수 많은 세계 축구 팬들을 경악케 했다.

그러나 수아레스가 상대를 무는 행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수아레스는 지난해 4월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 네덜란드에서 뛰던 2010년에는 PSV에인트호번의 오트만 바칼의 어깨를 깨물어 7경기 출장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FIFA 대변인은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피파는 수아레스가 키엘리니를 물었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를 할 것"이라며 "피파 징계위원회에서 이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고 말해 또 다시 징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선수생명 끝장내라" "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무서워서 같이 축구하겠냐" "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마우스피스가 필요하네" "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축구선수들 보호장비 입혀" "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어찌하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