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노키아와 함께 5G시대를 위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차세대 5G 기지국의 개발에 필수적인 가상화 및 소프트웨어 기반 망구성 기술과 클라우드 관리, 기가(Giga)급 데이터 전송 기술 등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 24일(현지시간) 노키아의 핀란드 본사에서 SK텔레콤의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과 노키아의 프랭크 와이어리히 모바일 브로드밴드 무선사업부문장이 5G 기지국 기술의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MOU에 서명했다./SK텔레콤 제공

또 양사는 현재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은 5G 기지국 진화 방향을 정하기 위해 다양한 기지국 관련 기능별 후보 기술들을 단계적으로 분석하고 테스트베드를 개발해 기술 시연 및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의 네트워크 개발 및 운영 능력과 노키아의 네트워크 장비 개발 능력이 만나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의 기지국 개발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노키아와의 MOU를 통해 5G 기지국 기술 개발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차세대 네트워크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써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의 미래 통신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