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콜롬비아에 무릎, 日 선수단 “운도 없었고, 분하고, 미숙했다”

일본이 콜롬비아에 무릎을 꿇었다.

일본은 25일 오전 5시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C조 3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1-4, 3점의 점수차로 패했다.

   
▲ 사진출처=SBS 캡처

이날 일본대표팀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28)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너무 분하다, 우승까지 하겠다고 말했는데 우리가 미숙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을 받아 들인다”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시간을 두고 생각할 것”며 침통해 했다.

주장인 하세베 마코토(30)는 “선수, 감독, 코칭스태프 등 모두가 팀에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주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61) 감독 역시 “안타깝다”며 “행운이 따르지 않았고 상대팀이 좋았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한편 일본은 1무2패(승점 1)를 기록, C조 최하위에 머물르며 사실상 16강행이 좌절됐다.

일본 콜롬비아에 무릎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콜롬비아에 무릎, 운이 없었다가 아니라 실력이 없었다 겠지” “일본 콜롬비아에 무릎, 일본 생각보다 잘 하더라” “일본 콜롬비아에 무릎, 아시아권 16강은 어찌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