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웹OS 스마트+ TV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웹OS TV SDK를 사용하면 누구나 LG 스마트+ TV에서 구동되는 앱을 제작할 수 있다. 웹OS는 표준 웹 기술인 HTML5, CSS3(Cascading Style Sheet) 등을 지원해 사용자가 손쉽게 앱 개발을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LG전자는 웹OS 스마트+ TV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25일 공개했다./LG전자 제공

또 PC에서도 실제 LG 스마트+ TV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에뮬레이터(Emulator)를 제공해 개발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앱 개발이 가능하다.

LG전자는 향후 앱 개발자 지원 센터인 ‘스마트월드 캠퍼스’에서 다양한 교육 과정도 제공할 계획이다.

안승권 LG전자 CTO 사장은 “이번 SDK 공개와 앱 개발 지원을 통해 웹OS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쉽고 편한 웹OS 스마트+ TV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다음달 24일 앱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앱과 컨텐츠 개발에 관심 있는 개발자 및 사업자들과 만나 웹OS 생태계 확산에 대한 발표와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