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종영을 앞두고 수목극 1위 자리는 지켰지만 시청률은 조금 후퇴했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29, 30회 시청률은 6.3%, 8.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1위에는 흔들림이 없었지만 지난주 27, 28회 때의 7.5%, 8.6%보다는 1.2%포인트~0.3%포인트 떨어졌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오늘의 탐정' 9, 10회는 3.3%, 3.8%의 시청률에 그쳤다. MBC '시간'은 이날 결방하고 대신 남북 정상회담 특별 프로그램이 편성됐다.

   
▲ 사진=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포스터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최종 결말을 앞두고 한강호(윤시윤)와 송소은(이유영)이 시련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친언니 송지연(곽선영)과 한수호(윤시윤)의 악연을 알게 된 송소은은 한강호를 여전히 한수호라 생각하고 눈물을 흘리며 원망을 쏟아냈다.

와중에 송소은은 또 다시 홍정수(허성태)의 추행에 시달리고, 참지 못해 고발했지만 홍정수는 무혐의 처분이 나는 대신 송소은은 무고죄로 고발 당했다.

한강호는 송소은의 언니를 찾아내 사마룡(성동일)을 통해 이 사실을 송소은에게 전했다. 언니를 만나러 간 송소은은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는 언니에게 혼란을 줄까봐 만나기를 주저했다. 

이에 한강호가 송지연을 만나 그녀 역시 동생을 보고싶어 한다는 것을 깨닫고 송소은에게 이 사실을 전한 뒤 그녀와 송지연을 만나게 해줬다. 아울러 자신의 정체와 한수호-송지연의 악연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사연을 적은 편지도 전했다. 

한편,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오늘(20일) 밤 방송되는 31, 3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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