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핵이빨, 홀리필드 "신체의 어떤 부분도 먹어선 안돼" 비난

수아레스의 만행에 에반더 홀리필드가 한마디했다.

우루과이의 주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는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이스타지우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D조 3차전에서 상대선수의 어깨를 깨무는 기행을 보였다.

   
▲ 사진=SBS 중계방송 캡쳐

상황은 후반34분 프리킥 찬스를 살리기 위해 어깨 싸움과 함께 치열하게 자리 다툼을 벌이던 수아레스는 키엘리니가 밀리지 않자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뜯었다.

이 소식을 접한 자메이카의 육상 영웅 우사인 볼트는 SNS에 "수아레즈가 또 깨물었다고?"라는 글을 남겼다. 볼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광팬이다.  

지난 1997년 마이크 타이슨에게 귀를 깨물린 에반더 홀리필드도 SNS에 "신체의 어떤 부분도 먹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수아레스를 비난했다.

한편 수아레스는 지난 2012/2013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첼시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 10경기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바 있어 FIFA의 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당시 이 경기를 생중계했던 박문성 해설위원과 이재형 캐스터는 수아레스의 너무나 갑작스런 행동에 중계 도중 웃음을 참지 못해 축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치아레스 짜증난다" "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왜 이빨을 자꾸 쓰지" "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짐승같아" "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선수생명 끝날까" "이탈리아 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얼마나 아플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