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24)가 결혼 3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20일 YTN Star는 동호가 최근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하고 아내와 결별 절차를 밟고 있으며 현재 아내·아들과 떨어져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간 후 동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격 차이로 이혼한 사실을 알리고 한 아이의 부모로서 책임은 끝까지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사진=동호 페이스북


동호는 스물한 살이던 지난 2015년 11월 한 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했고, 이듬해 5월 아들 아셀 군을 얻었다.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멤버로 활동했던 동호가 이른 나이에 결혼과 득남을 해 화제가 됐고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008년 유키스 멤버로 데뷔한 동호는 그룹 활동 외에 연기,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다 2013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DJ로 활동해왔다.

[동호 페이스북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기사로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아들과 애기엄마를 위해서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기사가 나오고 말았네요.
길게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성격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고,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입니다.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고 애기엄마와도 나쁜 관계로 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이 났지만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미 메스컴에 많이 노출이 되어있는 사람이지만, 제 아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더 큰 상처가 되지 않게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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