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지코가 옥류관 평양냉면의 맛을 극찬했다.

지난 19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를 비롯한 수행단원들의 오찬이 열렸다. 이날 오찬에는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을 방문한 가수 지코, 작곡가 김형석 등이 참석했다.

평양냉면을 맛본 지코는 "일이 끝날 때나 쉬는 날 종종 찾을 정도로 굉장히 자주 먹는다"며 "내가 늘 먹어왔던 평양냉면의 최대치라고 생각을 하고 먹었는데, 전혀 다른 맛이고 생각했던 맛과 다르다. 밍밍하지가 않고 굉장히 균형 잡힌 맛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통은 식초와 겨자를 곁들여 먹는데, 여기는 특별한 소스를 가미해서 먹는다"며 "살짝 매콤하면서도 맛이 많이 다르고 정말 맛있다. 지금 굉장히 배가 부른데, 한 그릇 더 할까 생각 중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코, 에일리, 알리, 김형석, 최현우 등 대중문화계 인사들이 포함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단은 2박 3일간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을 마치고 20일 오후 서울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