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동호의 전 아내가 아들을 향한 동정과 일부 악성 댓글에 분노했다.

동호와 최근 이혼한 사실이 알려진 전 아내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너는 나에게 존재 자체가 축복이고 아무리 힘들어도 널 낳은 거, 맹세하는데 단 한 번도 후회한 적도 부끄러운 적도 없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소중한 너를 불쌍하다고 함부로 떠들게 해서 미안하고 귀한 너를 그런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해서 미안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줄게. 내 아들 건드리면 절대 가만히 안 있을 거야. 내 전부 사랑해”라고 덧붙이며 아들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 사진=동호 SNS


지난 20일 유키스 출신 동호가 결혼 3년 만에 아내와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하지만 이혼 사실이 공개된 후 이들 가족에 대한 악성 댓글이 게재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동호 역시 이를 언급했다. 그는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고, 아기 엄마와도 나쁜 관계로 헤어진 것이 아니다.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이 났지만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저는 이미 매스컴에 많이 노출돼있는 사람이지만, 제 아들이 성장해나가는 데 있어 더 큰 상처가 되지 않게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2008년 보이그룹 유키스로 데뷔한 동호는 2013년 그룹에서 탈퇴했다. 2015년 11월 한 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 이듬해 5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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