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이 예정됐던 대로 5일 휴식을 취한 후 추석날 선발 등판한다.

LA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2일~24일 치르는 홈 3연전의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리치 힐-로스 스트리플링-류현진이 차례대로 선발로 나서며 류현진의 등판일은 추석 당일인 24일(월)이다.

   
▲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당초 22일 경기에 로스 스트리플링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경기 당일인 이날 리치 힐로 선발을 교체했다. 이로 인해 스트리플링의 몸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로테이션 변경을 하는 것은 아닌지, 이런저런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다저스는 스트리플링과 힐의 등판 순서만 바꿨을 뿐 류현진은 예정대로 5일 휴식을 가진 뒤 24일 정상적인 로테이션에 따라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시즌 4승 이후 3차례 등판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다가 앞선 등판이었던 지난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피칭을 하며 5승을 따내 완벽한 컨디션을 알렸다. 류현진이 추석날 야구팬들에게 6승 소식을 전할 것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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