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아줌마’ 정다연이 홍콩에서 피소된 가운데 정다연 측이 입장을 밝혔다.

25일 홍콩언론에 따르면 정다연의 홍콩 행사를 주최했던 현지 업체가 이달 초 고등법원에 정다연과 그의 남편이자 소속사 대표인 양모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 정다연 SNS 캡처

이에 정다연 측은 “주최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기자회견도 주최 측에서 먼저 실시해 언론에 왜곡된 내용을 전했고 우리는 다음날 그에 대한 해명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오히려 주최 측이 우리의 명예를 훼손했고 무대 장치 등 많은 부분이 약속한 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우리는 공연을 끝까지 마쳤다”고 말했다.

또 “그들이 약속한 것들이 계약서 상에 나와 있고 재판을 통해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5월9일과 10일 양일간 정다연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피트니스 콘서트를 진행했다. 당시 정다연 기자회견에서 계약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고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최 측은 정다연 측에 공연비로 48만 홍콩달러(한화 약 6300만원)를 지불했고 홍콩에 있는 동안 5성급 호텔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다연, 이건 무슨 일이지” “정다연, 잘 해결되면 좋겠네” “정다연, 오랜만의 소식이 별로 안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