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NSC의 깃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립국감독위원회에 속해 있는 스웨덴과 스위스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폐기를 위해 조사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빌헬름 런드퀴스트 스웨덴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0일, 남북 정상회담과 남북대화를 환영한다면서 국제사찰과 관련해 스웨덴은 요청이 있으면 조사관을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1일 스위스의 캐롤 왈티 외교부 대변인도 "스위스는 신뢰 구축 조치를 포함해 군축 검증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스위스는 참관 요청이 있으면 지원 요청에 대해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과 스위스는 남북한의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중립국감독위원회 국가에 포함돼 있다.

남북 정상은 지난 19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하에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적으로 폐기하고, 미국의 상응 조치에 따라 영변 핵시설도 폐기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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