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현장설계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 7개를 선정했다.

LH는 제1차 신기술 공모를 통해 지난 23일 대호건설의 ‘폐발포 폴리우레탄 경량 단열 콘크리트 제조 및 시공’ 등 7개 신기술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적용 신기술’로 선정이 되면 그 신기술이나 신자재 등을 LH 공사 현장에 설계반영된다. 또 일부 신기술 등에 대해서는 실물모형을 설치해 적용성 검증 등의 절차를 밟게 되어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이 제도를 통해 개발 업체는 신기술을 현장에 론칭 할 수 있고, LH는 신기술을 활용해 공사 현장의 원가절감 및 품질제고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성화 LH 중소기업지원단장은 “LH 신기술 공모제도는 자칫 사장될 수 있는 기업의 창의적인 신기술을 적극 발굴․활용하는 창조경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는 미인증 우수 기술에 대하여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기업의 기술개발 촉진과 LH 공사현장의 원가절감 및 품질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