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작업 현황…실종자 여전히 11명

진도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한지 71일이 지난 25일, 추가 실종자 수습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25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1시 3분께 실종자를 수습한 이후 추가 발견은 없다. 총 476명 중 구조 172명, 희생자 293명, 실종 11명이다.

   
▲ 자료사진/뉴시스

사고대책본부는 함정 121척(군·경·관공선)ㆍ항공기 15대 동원 해상수색, 잠수사 42명 21회, 수중수색 및 선내 장애물 제거 등을 통해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체 창문 등 개구부에 희생자 유실방지를 위한 차단봉(49개소) 및 그물망(5개소) 설치ㆍ운용 중이다.

해상수색에는 어선 309척(저인망12,채낚기9,안강망8,낭장망273,닻자망7)이 동원됐고, 군·경·소방 등 인력 920명 동원 인근 도서 해안선 수색, 어선 동원 유․무인도서(80개소 41척) 및 양식장(60개소 59척) 주변을 수색했다.

한편 범대책 본부는 지난 24일 희생자 신원을 확인하고 헬기를 이용해 시신을 안산 고대병원으로 운구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