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해 트럼프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을 만났다고 25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이방카 보좌관은 강 장관의 초청으로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를 방문했다. 이방카 보좌관이 우리 대표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와 올림픽 개최와 한미 양국 및 양국민의 우정 증진에 기여해준 데 감사를 표하고, 최근 평양 방문에 대한 인상 등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강 장관은 이방카 보좌관에게 가까운 시일 내에 방한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방카 보좌관도 다시 방한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강 장관이 이방카 보좌관을 한국으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강 장관이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이방카 보좌관의 한국 재방문을 요청했다”며 “이방카 보좌관이 올해 초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받은 긍정적인 환대와 우리의 우정, 동맹 관계를 고려한 것”이라고 썼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해 트럼프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을 만났다고 25일 외교부가 밝혔다./사진=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