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페이스북에 이어 구글도 오는 10월부터 가상화폐 관련 광고를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사진=연합뉴스


26일 CNBC 등 해외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10월부터 가상화폐 광고 금지 정책을 철회하고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미국과 일본에서 광고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광고금지 철회는 미국과 일본에 한한 것이다. 또한 가상화폐 거래소만 광고를 할 수 있다. 가상화폐 공개(ICO)와 전자지갑 광고는 허용되지 않는다. 

앞서 지난 6월 구글은 가상화폐 관련 광고를 전면 금지했었다. 당시 구글을 비롯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도 광고를 금지했었다.

구글이 가상화폐 광고 금지를 해제한 것은 세계 각국의 관련 당국이 가상화폐 사기 단속에 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구글이 가상화폐 광고를 전면금지한 이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10% 가량 하락한 바 있다. 

한편, 구글은 전체 수익의 86%를 광고에서 얻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광고 수익만 540억 달러(약 60조3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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