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봉하마을 들판(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최근 10년간 경기도에서 수원시 면적의 2배가 넘는 농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농지면적은 총 16만5707헥타르(㏊)로, 이 중 논과 밭은 각각 8만8733·7만6974ha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 말 기준 19만508㏊(논 10만8334㏊, 밭 8만2174㏊) 대비 2만4801ha(13.0%) 줄어든 것으로, 수원시 전체 면적 1만2110㏊의 2배가 넘는다.

특히 논이 1만9천601㏊(18.1%) 감소했으며, 농지 보호를 위해 지정된 농업진흥지역(농업진흥구역 및 농업보호구역) 면적 역시 같은 기간 12만8933㏊에서 9만9435㏊로 2만9498㏊(22.9%)나 감소했다.

도는 도로 건설 및 택지·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으로 도내 농지가 축소되고 있지만, 우량농지 등을 중심으로 무분별한 농지 전용을 최대한 막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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