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80)가 성폭행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Walk of Fame)에 있는 '코스비 별(스타)'은 철거되지 않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법원은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모교 여직원에게 약물을 먹인 후 자신의 맨션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빌 코스비에게 최장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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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빌 코스비 SNS |
코스비에 대한 판결이 내려지기 전날인 24일 할리우드 상공회의소에는 명예의 거리에 있는 코스비 스타를 제거해야 한다는 진정서가 들어왔다.
이와 관련해 명예의 거리를 관장하는 할리우드 상공회의소는 CBS 로스앤젤레스에 보낸 성명서에서 "명예의 거리에 설치된 별은 오로지 해당 인물의 프로페셔널한 업적만을 영구적으로 기념하기 위한 것이기에 별을 제거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상공회의소는 코스비의 명성이 크게 퇴색된 점을 인정하면서도 "코스비의 개인적 삶이 대중의 기준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은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빌 코스비는 2004년 템플대학 여자농구단 직원에게 약물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 등 총 3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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