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막걸릿집 사장님이 시식회 후 이어진 혹평에 충격받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청년구단 2차 시식회가 펼쳐진 가운데, 막걸릿집 사장님이 한화 이글스 팬들의 독설에 직면했다.

이날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막걸릿집 사장님의 막걸리, 서천 막걸리, 양평 막걸리 등 세 메뉴가 블라인드 테스트 대상이 됐다.


   
▲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특별 시식단으로 나선 한화 이글스 팬들은 막걸릿집 사장님의 막걸리가 최악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최악", "탄산이 없어서 역하다", "돈 주고 먹었다면 욕했을 것 같다", "한 모금 먹자마자 인상이 찌푸려졌다", "맛이 맹맹하다" 등 가혹한 시식평을 내놓았다.

이에 막걸릿집 사장님은 "이렇게까지 평가를 받을 줄 몰랐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백종원은 "나는 나름대로 고민도 하고 연구도 많이 해서 데이터를 많이 갖고 있는 것뿐이다. 음식 장사는 통계 싸움이다. 절대적인 건 없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백종원은 "그러면 사장님이 일주일 동안 할 건 뭐겠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다른 막걸리를 분석해 비슷하게 만들고, 제 특성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무슨 특성을 찾냐. 너무 어렵게 하려고 하니 안 되는 거다. 다른 막걸리를 연구하고 비슷한 맛을 만들어라"라고 조언했다. 다른 막걸리의 장점만 취하고 개성을 넣겠다는 건 잘못된 생각으로, 고집을 버리라는 것.

상처로 가득했던 블라인드 테스트였지만 막걸릿집 사장님도 한 단계 더욱 나아가게 됐다. 결국 막걸릿집 사장님은 새로운 막걸리로 들통을 채우기 위해 본인의 막걸리와 이별을 선택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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