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머캅토티아디아졸(DMTD) 유도체/사진=랑세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독일 만하임 소재 윤활유 첨가제 디머캅토티아디아졸(DMTD) 유도체 공장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랑세스는 이번 증설로 DMTD 유도체 기존 연간 생산력을 두 배로 확대하게 됐다. 

DMTD 유도체는 다기능성 윤활유 첨가제로, 주로 구리·니켈·코발트 등 비철 금속을 함유한 강철합금용 윤활유 방청제로 사용된다. 합금에서 비철 금속 이온이 침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화학 물질로부터 금속 표면을 보호해 강철합금의 내구성과 수명을 연장시키는 부식방지 효과가 높다.

또한 금속 표면 결합 특성이 뛰어나 고온고압의 극한 조건하에서 금속 표면이 서로 접촉할 때도 마모를 방지하는 우수한 극압 성능이 특징이며, 냄새가 거의 없고 밝고 선명한 외관이 장점이다.

독일 만하임 공장에서 독점 생산되는 랑세스DMTD 유도체는 '애디틴' 브랜드로 전 세계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주요 적용 분야는 산업용 윤활유와 그리스 및 금속가공유이며, 랑세스 첨가제 패키지 제품에도 사용된다.

랑세스코리아 윤활유 첨가제 총괄 박준성 이사는 "DMTD 유도체 생산력 확대는 지속 증가하고 있는 고품질 특수 첨가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신규 고객사 확보는 물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품질 윤활유 첨가제 시장 요구 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랑세스만의 자체 패키지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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