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채권 인수·정리 및 국유부동산 관리·개발 경험 공유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7일 아일랜드 부실자산정리기구 나마(National Asset Management Agency)와 '부실자산 관리 및 국유재산 관리·개발 업무 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마는 2008년 금융위기 후 아일랜드 부동산 버블 붕괴와 경제 위기가 일어나자 2009년 12월 아일랜드 정부가 6개 주요 은행의 부실채권을 정리하고자 만든 기관이다.

이번 MOU를 통해 캠코는 나마에 한국의 부실채권 인수·정리, 국유부동산 관리·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나마로부터 유럽 금융위기 극복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향후 관련 시장 조사 보고서를 교환하고, 부동산 부문 조사를 할 때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식 창구를 지정하고 필요할 때 공동 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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