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마이웨이'에서 함중아·손명희 부부가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1978년 함중아와 양키스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큰 인기를 누렸던 가수 함중아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마이웨이'에서 함중아는 오랜 시간 자신을 극진히 챙겨온 아내 손명희 씨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야간 업소를 무대로 일한 탓에 폭음이 습관이었던 함중아는 5년 전 간 건강에 무리가 왔고, 손명희 씨는 그런 남편을 적극 내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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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
여성 팬들의 우상을 남편으로 만든 손명희 씨지만 그간 마음고생도 많았다. 그는 함중아가 여자 문제가 많지 않았냐는 질문에 "바람을 많이 피웠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젊었을 때 여자가 있는 걸 뻔히 알게 되니 폭발했다"며 "이혼하려고 법원도 갔다. 이혼하러 갔는데 남편이 저를 달래더라. 초밥 맛있게 먹고 좀 더 생각해보고 내일 이혼하러 오자더라. 그러고 나서 결국 이혼을 안 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사실 이혼까지 입에 담은 손명희 씨의 속내는 따로 있었다. 손명희 씨는 "법원에 가면 이혼 신청하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상담을 했다. 남편이 말을 너무 안 들어서 가짜로 이혼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다음 날 남편과 이혼 상담하는 곳을 갔는데, 신랑이 하는 말이 '제가 나이 들어서 돈을 못 벌면 위자료를 어떻게 주냐'고 물어보더라. 어리석은 사람이다"라고 회상했다.
손명희 씨는 "지금 생각하면 바람피웠을 때가 좋은 것 같다. 남편이 건강하게 다녔을 때가 좋은 것 같다. 함께 사는 그날까지 같이 운동하고 맛있는 음식 먹으며 살았으면 좋겠다"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자신이 받은 상처보다 건강이 약해진 남편의 모습이 한없이 안타까운 그였다.
한편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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