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공효진 주연의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영상 표절 논란에 제작사가 사실을 인정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 측이 공개된 티저 영상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26일 밝혔다.

   
▲ 해당 영상 캡처

제작사 측은 “사랑이라는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이미지들과 영상들을 연구하고 적합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던 중 이 드라마 톤과 메시지에 가장 어울리는 영상을 찾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단지 ‘덧난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은 사랑이다’라는 일방적으로 교육하는 콘셉트가 아닌 아프면 아픈 대로 이상하면 이상한대로 사랑을 인정하고 그 결과로 인한 성장에 감사하자는 삶의 응원가 같은 즐거운 드라마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나친 욕심에 같은 주제의식을 가진 타 영상이 주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됐다”고 표절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최근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첫 방송을 앞두고 조인성과 공효진이 출연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괜찮아 사랑이야’의 티저 영상은 첼리아 롤슨-홀(Celia Rowlson-hall)이라는 해외 유명 필름 아티스트의 작품인 ‘올리브 러브(OLIVE LOVE)’와 똑같아 표절 논란이 일은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괜찮아 사랑이야, 완전 똑같네” “괜찮아 사랑이야, 시작이 안좋네” “괜찮아 사랑이야, 판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