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전경/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최근 5년간 6만명에 달하는 학교폭력사범이 적발됐으며, 이 중 400여명이 구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경찰에 적발된 학교폭력사범은 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만3268명·1만2천495명을 기록했으며, 2016년(1만2805명)·지난해(1만4000명)에 이어 올해는 지난 6월까지 6432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들 가운데 구속된 것은 424명이며, 불구속 입건과 소년부 송치 처분은 각각 4만2836명과 5270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514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1만1697명)·인천(3680명)·부산(3273명)·충남(320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학교폭력사범을 많이 적발한 상위 10개 경찰서는 △경기 안산단원서 △경기 부천원미서 △인천 미추홀서 △경기 남양주서 △서울 관악서 △서울 구로서 △경기 평택서 △서울 영등포서 △인천 서부서 △경기 수원중부서로 수도권에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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