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7월 출생아수가 동월 기준 역대 최소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7월 출생아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8.2% 감소한 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별 출생아수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81년 이후 7월 기준 역대 최소로, 올 1~7월 누적 출생아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2.5% 감소한 21만7500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수는 2015년 12월부터 32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6년 4월부터 28개월 연속으로 집계 이후 최저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 보면 증가한 곳은 충북이 유일했으며, 서울·경기·경남을 비롯한 13개 시도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세종·강원·제주 등 3개 지역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7월 사망자수는 같은 기간 7.2% 증가한 2만3800명으로, 월별 사망자수 집계가 시작된 1983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