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연구개발(R&D)사업화 전담은행을 통해 2014년도 저금리 대출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R&D사업화 전담은행은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다. 이들 은행은 지난해 연간 3000억원씩 3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저금리 사업화 자금을 지원키로 합의한 바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 저금리 대출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모두 251개 회사에 31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저금리 대출지원사업 지원대상은 지난해 지원기업은 물론 '미활용 기술' 등을 이전 받아 사업화 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신용등급별로 기존상품 대비 최저 2.34%포인트, 최고 5.67%포인트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저금리 대출지원사업은 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한 효율적인 기술사업화 금융 지원책”이라며 “국민과 기업에게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