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9월의 마지막 주말인 29일(토요일) 오늘날씨는 나들이하기에 좋은 주말날씨가 예보됐다. 다만 제주 부산 울산 포항에는 비소식이 있어 우산을 준비해야겠다. 일본은 북상하는 제24호 태풍 '짜미'로 긴장 상태에 빠졌다. 태풍 짜미의 간접영향으로 남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제24호 태풍 짜미 이동경로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경상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청주 전주 대전 대구 15도, 광주 인천 울산 창원 16도, 목포 울릉도 17도, 강릉 수원 14도, 춘천 세종 12도, 포항 18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로 오늘보다 1~4도 높겠다. 낮 기온은 서울 춘천 인천 세종 청주 대전 목포 광주 25도, 대구 포항 부산 22도, 강릉 울산 울릉도 창원 21도, 제주 23도로 예보됐다.

일교차는 크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북상하는 제24호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오늘 밤부터 태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 제24호 태풍 짜미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일요일인 내일날씨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오후에 가끔 구름많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경상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내일날씨는 북서쪽에서 한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다음 주초에는 기온이 더욱 떨어졌다 주 중반부터 다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제24호 태풍 짜미(TRAMI)의 이동경로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7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내일 오후 3시에는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 모레 오후 3시 삿포르 동쪽 약 710km 부근 해상에 접근하겠다.

태풍 짜미는 중심기압 945hPa의 중형급으로 강도는 매우 강함을 유지한 채 시간당 15km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5km, 최대순간 풍속 560m에 폭풍우를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짜미는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오키나와와 아마미 인근에 상당히 접근한 뒤 내일부터 모레에 걸쳐 일본 서부, 북부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오키나와 나하공항을 이·착륙하는 국내 항공기 편을 중심으로 260편에 결항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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