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582억달러…전년비 19% 급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국 기업의 대외직접투자가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후 최초로 감소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중국 기업의 대외직접투자가 전년 대비 19% 급감한 158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의 대외직접투자는 2위에서 3위로 떨어졌으며, 미국과 일본이 각각 1·2위에 올랐다.

하지만 중 상무부는 이같은 대외투자 감소와 관련해 정부가 자본유출 관련 심사 강화 및 기업의 해외 부동산·엔터테인먼트·스포츠 등에 대한 투자 통제 등 대외투자에 내실을 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미 투자가 62% 급감한 원인으로는 미국이 국가안보를 들어 중국 기업 투자를 기각하고 있는 것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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