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주부들로 구성된 ‘고객자문단’을 선발하고 마케팅 전략을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고객 자문단’은 총 9명으로 이들은 모두 기상캐스터, 스튜어디스, 앱 디자인회사 팀장 등 직장여성들이었지만 육아를 위해 사회활동을 접어야 했던 주부들이다.

   
▲ SK텔레콤 제공

고객 자문단은 향후 선보일 각종 상품과 서비스의 기획부터 개발, 유통 모든 과정에 고객의 목소리와 의견을 반영한다.

고객 자문단은 3개월 간 총 3개의 월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1차 프로젝트 과제인 ‘특정 고객집단의 니즈(needs) 발굴 및 특화상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자문단원은 특정 고객군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수행하고, 해당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특화 요금제, 제휴 상품 및 서비스 등을 구상해 발표했다.

한편 오는 8월 말 3차에 걸친 프로젝트 보고서가 완성되는 대로 CEO가 참석하는 전략 회의에서 발표도 할 예정이다. 실행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는 실제 상품, 서비스로 개발하게 된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