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환경부와 서울교통공사가 다음달 1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일일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도시철도 시설의 대부분이 지하에 있어 지하역사 공기질을 관리하고 지난 3월 발표된 '제3차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3차 개선대책은 미세먼지 기준 강화와 초미세먼지 기준 신설 등 제도 개선 뿐만 아니라 노후 환기설비 개선 목적의 보조금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번 업무협약의 내용은 △미세먼지 저감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추진 △공기질 현황과 개선방안 관련 정보 공유 및 활용 △공기질 관리 정책정보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008년 1차 대책을 수립한 이래 석면 제거·터널 내 살수배관 설치·자갈도상 콘크리트 개량을 비롯한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596개 지하역사 가운데 254개를 운영 중인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승강장 내 스크린도어 설치 및 각종 미세먼지 저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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