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경북 청도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개그맨 전유성(69)이 최근 청도를 떠났다.
전유성 매니저 김준오 씨는 1일 "전유성이 지난달 22일 청도에서 전북 남원시 지리산 주변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전유성은 이달 중순 청도에서 열릴 예정인 제4회 청도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청도 코아페)를 앞두고 군청 측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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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
청도군은 지난 7월 코아페 기획사 선정 설명회를 열면서 지난 3년간 행사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전유성에게 통보를 하지 않았다.
앞서 해마다 4∼5월 열리던 기획사 선정 설명회가 열리지 않는 것에 대해 전유성 측이 문의하자 청도군은 지방선거 때문에 미뤄진다고 답했다는 것.
이후 전유성이 청도군에 관련 내용을 문의하자 해당 업무 담당자가 "설명할 이유가 있느냐"는 식으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니저 김 씨는 "전유성이 주변인들에게 코아페와 관련한 청도군의 태도에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유성이 금전적 문제, 직책 등을 두고 청도군과 마찰이 생겼다는 소문도 불거졌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김 씨는 전유성이 그간 무보수로 조직위원장을 맡았으며, 예산 등은 전부 청도군청이 관리했다고 덧붙였다.
전유성은 2007년 청도에 온 뒤 2009년부터 반려동물을 위한 '개나 소나 콘서트'를 열고, 2011년 코미디 전용극장인 '철가방극장'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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