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이 2년만에 대표팀에 복귀,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함부르크) 등과 경쟁하게 됐다. 박지수(경남 FC)와 이진현(포항 스틸러스)은 A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9월 코스타리카(2-0 승), 칠레(0-0 무승부)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벤투 감독의 2기 대표팀이다.

한국은 오는 12일 우루과이(서울월드컵경기장), 16일 파나마(천안종합운동장)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이번 2연전을 위해 9월 1기 대표팀의 주축이었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기성용(뉴캐슬) 남태희(알 두하일) 이재성(홀스타인 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황의조 황희찬 외에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울산 현대)를 다시 콜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또한 2016년 10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대표팀을 떠났던 석현준을 오랜만에 다시 대표팀으로 불러들였다. K리거 박지수 이진현은 벤투 감독의 눈에 띄어 처음으로 대표팀 발탁의 영광을 누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가 무릎 부상을 당해 9월 A매치 명단에서 빠졌던 대표팀 1번 골키퍼 조현우(대구 FC)도 복귀했다.

그러나 소속팀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펼치다 무릎을 다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어쩔 수 없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 우루과이·파나마전 대표팀 명단 

▲ GK= 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오사카) 조현우(대구FC)
▲ DF=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전북 현대) 장현수(FC 도쿄)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박지수(경남 FC) 홍철(수원 삼성) 이용(전북 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박주호(울산 현대) 
▲ MF=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정우영(알 사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 두하일) 황인범(대전 시티즌)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 FW= 이재성(홀슈타인 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문선민(인천유나이티드)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 황희찬(함부르크) 황의조(감바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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