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출생률 OECD 최저…"보수적 가치관 때문"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한국의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과 통계개발원이 1일 펴낸 계간지 'KOSTAT 통계플러스' 가을호에 실린 '한부모 가구, 미혼모·미혼부 특성' 보고서에도 OECD는 한국의 80세 이상 초고령인구 비중이 2015년 2.6%에서 2050년 14.0%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자료=통계청


OECD 회원국 평균 80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5년 4.4%에서 2050년 10%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2014년 기준 한국의 혼외자 출생률이 1.9%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국가별 혼외자 출생률은 일본이 2.3%로 OECD 국가 중 2번째로 낮았고 이어 터키 2.8%, 이스라엘 6.3%의 순이었다.

OECD 27개국의 평균 혼외자 출생률은 40.5%, 유럽국가의 평균 혼외자 출생률은 39.6%로, 한국과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미혼모는 2만2065명, 미혼부(8424명)의 약 2.6배에 달했다.

이혼에 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절대로 이혼해서는 안 된다는 반응은 최근 10년 사이에 눈에 띄게 줄었고 이유가 있으면 이혼을 하는 게 낫다는 인식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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