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이어트와 독소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 광고를 하거나 과대광고를 해온 이른바 '클렌즈 주스' 판매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실제로는 다이어트와 디톡스 효과가 없는데도 218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허위 광고를 하고 판매한 업체 97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 사진=식약처


식약처 분석 결과 '클렌즈 주스'라고 주장하는 제품은 영양학적으로 과일이나 채소 주스와 특별한 차별성이 없었으며 의학적으로도 다이어트와 디톡스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유형은 해독 효과 같은 사실과 다른 내용 광고가 64%였고, 건강 기능 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는 20%, 항암 같은 질병 예방과 치료 효과를 주장한 광고가 16%였다.

대한비만학회는 체중 조절을 위해 클렌즈 주스를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면 영양 결핍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기초 대사량 저하로 체중 조절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