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비 6092원으로 6.0% 상승…인상폭 가장 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목욕비를 중심으로 최근 1년간 전국의 개인 서비스 요금이 대부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서 조사하는 전국의 세탁·숙박(여관)·이용·미용·목욕 등 5개 개인 서비스 평균 요금을 살펴본 결과 지난 8월 기준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의 전년 대비 상승률인 1.4%를 웃돈 수준이다.

가장 많이 오른 서비스 분야는 목욕이다. 지난 8월 전국 16개 시·도의 성인일반대중탕 1회 요금인 목욕비 평균은 6092원이다. 전년 동기 5747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6.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용 서비스 또한 전국의 여자 성인 커트 1회 요금은 평균 1만5150원으로 전년 동기 1만4518원 대비 4.4% 상승했다. 남자성인커트 1회 요금인 이용 가격은 1만1707원으로 1만1432원 대비 2.4% 올랐다.

전국의 세탁 가격 또한 6891원으로 6694원을 기록했던 1년 전보다 2.9% 올랐다. 

반면 숙박은 가장 적게 비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박 기준, 독방 욕탕부설 기준 숙박 비용은 4만271원으로 1년 전 3만9869원 대비 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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