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이나영이 6년간의 공백기 동안 연기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뷰티풀 데이즈'는 탈북 여성인 엄마(이나영)와 중국의 조선족 대학생 젠첸(장동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 사진=더팩트 제공


2012년 영화 '하울링' 이후 6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알린 이나영은 이날 현장에서 "공백기 동안 항상 연기를 생각하고 고민했다.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생각하다 본의 아니게 그 시간이 길어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런 와중에 '뷰티풀 데이즈'같은 마음에 쏙 드는 대본을 만나게 돼 출연하게 됐다"며 "어떤 계획이나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다.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었던 대본을 계속 찾았다"고 밝혔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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