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27일 전 거래일(1995.05)보다 4.15포인트(0.21%) 내린 1990.90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은 125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6억원, 기관은 5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4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는 오전 9시3분 현재 0.5% 이상 하락했다. 제조업, 운송장비, 유통업, 통신업, 증권, 철강·금속, 기계, 음식료품, 건설업, 서비스업, 비금속광물은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 보험, 금융업, 의약품, 섬유·의복,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화학, 종이·목재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은행은 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4000원(1.06%) 내린 131만1000원에 거래됐다. SK텔레콤은 1% 이상 하락했다. 현대모비스, LG화학, 네이버, 현대차, SK하이닉스는 0.5% 이상 떨어졌다. 신한지주, 기아차, 포스코, 한국전력은 약보합이다.

반면 KB금융은 0.5% 이상 올랐다. 삼성생명은 강보합이다.

현대중공업은 보합이다.

경남기업은 오전 9시7분 현재 상한가다. 남광토건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315개 종목이 오르고 313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2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16.2원)보다 0.8원 오른 1017.0원에 출발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30.04)보다 1.32포인트(0.25%) 오른 531.36에 출발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