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 첫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도 졌다. 

베로나는 6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B 7라운드에서 레체를 맞아 0-2로 패했다. 

이승우는 첫 선발 출전해 56분을 소화하고 후반 11분 교체돼 물러났다.  

   
▲ 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SNS


앞선 라운드 경기에 결장해 컨디션이나 팀내 입지에 대한 우려를 샀던 이승우는 이날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어 매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공격 2선에 배치된 이승우는 초반부터 의욕을 앞세우다 전반 12분 상대 역습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베로나는 레체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다 전반 막판 추가시간 레체의 만티아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이승우는 열심히 뛰어다녔으나 이렇다 할 결정적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후반 11분 마티아 자카그니와 교체됐다.

반전의 계기를 잡지 못한 베로나는 후반 22분 레체 만코스의 중거리 슈팅에 추가 실점까지 하며 0-2로 패하고 말았다. 베로나의 4연승 상승세도 마감됐다.

이승우는 지난 1일 발표된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벤투호 2기는 8일 파주 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소집돼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와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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