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언이 산 사나이의 면모를 뽐내며 뜻밖의 인물까지 소환해 화제몰이를 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이 관악산을 오르며 하루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요즘 드라마 '플레이어' 출연으로 바쁜 이시언은 하루 드라마 촬영이 없는 날을 맞아 유뷰초밥을 직접 싸들고 관악산 산행에 나섰다. 그는 앞서 자신을 '관악산 청설모'라며 산행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인 바 있어 얼마나 산을 잘 타는지 무지개회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처음에 여유롭게 걷던 이시언은 준비 운동을 한 후 뜀박질 수준으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정상까지 빠르게 올라가는 이시언의 날랜 모습은 그의 말대로 '관악산 청설모'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정상에서 이시언은 싸들고 간 유부초밥을 먹으며 느긋한 시간을 즐기다 누군가에게 전화를 했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귀에 익은 목소리가 전화를 받았다. 바로 MBN '나는 자연인이다'의 나레이터로 유명한 성우 정형석의 목소리였다.

이시언은 정형석이 대학 선배로 친한 사이이며, 원래 배우 출신이라고 전했다. 짧게 안부를 전하고 통화를 마쳤지만, 방송에서는 한동안 정형석의 목소리를 더 들을 수 있었다.

이시언이 관악산 정상에서 혼자 상황극을 연출하는 화면에 정형석이 나레이터를 입혀 짧은 '나는 자연인이다' 이시언 편을 만들어준 것. 무지개회원들은 정형석의 목소리로만으로 화면 분위기가 바뀌는 것을 신기해했고, 시청자들은 정형석이 누구인지 궁금해하며 한동안 그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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