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 4일 관내 취약계층 여성을 위해 써달라며 축제기획단 학생들이 재학생들로부터 기부 받은 생리대 2500여개를 성북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8일 열린 성신여대 수정대동제를 주최한 축제기획단 학생들은 지역사회 연계 아이디어 실현 방안으로 재학생들로부터 생리대를 기부 받았다. 개별 포장된 물품은 성북구청을 통해 지역의 저소득층 여성 및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사진설명성신여대 축제기획단 학생들은 지난 4일 성북구청에서 재학생들이 기부한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성신여대


서해윤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은 “축제 부스 운영에 대해 논의하던 중 지역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연대 방안으로 기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새로 생리대를 구매해 기부하는 학생들이 많아 놀라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열린 성신여대 수정대동제는 '술·인권침해·선정성·연예인' 등 4가지 요소를 배제한 '4無 축제'로 진행 돼 구성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