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LG유플러스 비디오LTE 시대 개막 시리즈 ③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초광대역 LTE-A를 선보이면서 비디어 LTE 시대를 개막했다. 기존보다 3배 이상 빠른 이통서비스가 제공되면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산업 전후방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비디오 LTE 시대의 새로운 서비스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③ LG유플러스 ‘U+Navi LTE’…“로드뷰가 네비게이션 안으로”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 네비게이션 U+Navi LTE가 출시 1년만에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리얼(Real)이라는 더욱 강력한 무기를 장착했다.

   
▲ LG유플러스는 3배 빠른 LTE-A서비스 제공에 맞춰 비디오LTE시대를 선언하면서 복잡한 교차로에서는 실제 사진을 동영상처럼 안내하는 ‘비디오형’ 리얼맵 제공이 가능한 유플러스네비서비스를 선보였다./LG유플러스 제공

‘로드뷰가 네비 안으로’ 들어온 세계 최초 비디오형 내비게이션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유플러스네비 LTE’의 ‘리얼맵’은 교차로 진입 전 실제 도로사진이 화면에 자동 노출된다. 예를 들면 주행 중인 차량이 교차로 전방 500미터 지점에 접근하면 사진이 처음 나타나고 200미터 전방에서는 풀(Full) 화면으로, 100M 부터는 차량 속도에 맞춰 사진이 천천히 줌인 돼 마치 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안내되는 방식이다.

실제 촬영한 교차로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현실감각은 그 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다. 1800만 화소를 지원하는 UHD급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해 고화질 해상도(5184x3456)를 자랑한다.

또 서비스 사용자의 데이터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데이터 소모량도 치밀하게 계산하여 적용했다. 동영상처럼 보이는 ‘리얼맵’은 한번 구동 시, 인터넷 기사 3개 남짓 검색하는 데이터 소모량과 비슷해 데이터 사용에도 전혀 무리가 없다.

매일매일 하루 30km씩 네비게이션을 사용하고 교차로에서 ‘리얼맵’ 3개가 노출된다고 했을 때 34요금제를 쓰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데이터의 10% 대로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말부터 서울역과 시청, 남대문 등 서울 시내에서 가장 혼잡하고 교통사고율이 높은 30곳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수도권부터 점차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U+NaviLTE’는 업계 최초로 풀 클라우드로 서비스를 제공해 별도의 지도 다운로드나 업데이트 없이 클라우드 서버에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지도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의 안전 주행에도 크게 신경을 썼다.

네비게이션 사용 중에 전화가 오면 통화 안내 화면이 네비 화면을 가리는 타사 네비와는 다르게 ‘통화도우미’ 라는 기능을 제공해 네비 화면을 가리지 않고 주행 안내를 끊김없이 받을 수 있게 했다.

주행 전에 ‘도착 알림’을 설정하면 설정된 상대방에게. 현재 운전자의 위치와 도착 예상시간을 자동으로 문자 전송해 준다. 요금제에서 기본 제공되는 SMS건수에서 차감되며 별도 정보이용료는 없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초행길도 어렵지 않게,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인 3D맵을 제공하며 특히 복잡한 교차로에서는 실제 사진을 동영상처럼 안내하는 ‘비디오형’ 리얼맵 제공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