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최근 5년간 야생동물 1만여마리 이상이 고속국도에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 김상훈의원/사진=김상훈 의원실


8일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3~2017년) 발생한 로드킬은 1만904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엔 2188건을 기록했으며, 2014년엔 2039건으로 소폭 줄었으며, 2015년엔 2545건, 2016년엔 2247건, 2017년엔 1884건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동안 노선별로 보면 중앙선이 2041건으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중부선이 1604건, 당진-대전선이 1346건, 경부선이 833건, 영동선이 817건, 서해안선이 704건 순이었다.

김상훈 의원은 "해마다 로드킬 사고에 대한 지적이 있어왔고 대책 마련이 촉구됐지만 지금껏 개선되지 않았다"며 "전체 로드킬 사고발생 장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효율적인 동물 이동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투자를 서둘러야 2차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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