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폼페이오, 총 5시간30분 만남…김여정‧통역만 배석"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4차 방북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모두 5시간30분동안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은 오전과 오후 각각 2시간씩 회동했고 1시간30분가량 오찬을 함께했다고 폼페이오 방북에 동행했던 미국측 인사의 전언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그만큼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과의 만남에 무게를 두고 충분한 시간과 성의를 다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에도 나와 있지만 오전과 오후 면담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통역이 함께해 3명만 배석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또 미국 국무부가 ‘김 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 해체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을 초청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같은 내용을 얘기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북한이 취하게 될 비핵화 조치에 대한 미국 정부의 참관 여부 등에 대해서는 “미 국무부와 북한이 발표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가 먼저 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오른쪽)이 7일 4차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했다./미 국무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