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방탄소년단이 문화훈장을 받게 됐다. 

청와대는 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배우 이순재, 방탄소년단 등에 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경찰의 날·소방의 날 유공 등 19개 부문 유공자에게 훈장 또는 포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하면서 대중문화예술 발전(한류 확산) 유공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7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음을 알렸다.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외에 연예계에서는 배우 이순재 씨가 콘텐츠·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으로 역시 화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또한 우호증진 외국인 포상으로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탄소년단에 대해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한 사실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열고 4만여 팬들 앞에서 공연을 펼쳤다. 열정적인 방탄소년단의 무대에 팬들은 한국어 가사를 떼창으로 부르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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