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18 발롱도르 수상자 선정을 위한 행보가 시작됐다.

발롱도르 주관사인 '프랑스 풋볼'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발롱도르 후보 총 30명 중 5명을 1차로 먼저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후보들은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알리송 베커(리버풀),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이상 레알 마드리드),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이다.

   
▲ 사진=프랑스 풋볼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앞으로 총 30명의 후보들이 공개되고 나면 최종 후보를 가린 뒤 영예의 발롱도르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처음 발표된 5명 후보들은 저마자 묵직한 존재감을 뽐낸다. 

아구에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까지 8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5골 2도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알리송은 지난 여름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옮겨서도 명 골키퍼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베일과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에서 꾸준히 호흡을 맞추며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 허전해진 공격진을 떠받치고 있다. 카바니는 파리생제르맹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발롱도르는 1956년 프랑스 풋볼이 제정해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상이다. 처음에는 유럽 출신 선수들만 수상할 수 있었으나 1995년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으로 뛰는 선수들로 수상 자격을 확대했으며, 2007년에는 전 세계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동안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 시상을 하기도 했으나, 2016년 계약을 끝으로 다시 프랑스 풋볼이 자체적으로 발롱도르를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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