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계열사 KT렌탈과 KT캐피탈의 매각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KT는 매각 추진을 위한 자문사를 조만간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KT렌탈은 2005년 10월 설립된 차량 렌탈, 일반 렌탈 서비스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8852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 970억원, 당기순이익은 323억원이다. 직원 수는 지난달 기준 1084명이다.

KT캐피탈은 2006년 12월 설립됐으며 리스·할부금융, 기업금융, 개인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2202억원, 영업이익 470억원, 당기순이익 362억원을 기록했다. 직원수는 지난달 기준 175명이다.

KT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KT가 ICT 융합 사업자로 가기 위한 역량 집중 필요성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라며 “그룹의 핵심 경쟁력 제고와 성장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