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의 당사자인 김부선씨가 연인밖에 알 수 없는 것이라며 이재명 경기지사의 은밀한 신체 부위 특징까지 거론하고 나서자 이 지사가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 측은 9일 연합뉴스에 "김씨가 이 지사의 신체 특징으로 큰 점까지 언급하며 억지 주장을 펴는데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이 지사가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이 지사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부터 SNS를 통해 확산된 김부선씨와 공지영 작가의 대화 녹취 파일이 유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녹취파일에 따르면 김부선씨는 공 작가에게 "이 지사 신체에 큰 점이 있다. 법정에서 최악의 경우 꺼내려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은 지난 6월 26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김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18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같은 달 28일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 김부선이 지난6월10일 KBS 뉴스 인터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사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KBS 뉴스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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