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38·박혜령)의 남편 왕진진(47·전준주)이 자택 화장실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10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왕진진은 이날 새벽 용산구 자택 욕실에서 목에 붕대를 맨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왕진진은 현재 안정을 찾는 중으로, 왕진진의 지인은 "왕진진과 식사 후 함께 자택으로 갔는데 (왕진진이) 화장실에 가겠다고 한 후에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의식을 잃은 채 누워 있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아내인 낸시랭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왕진진이 부부싸움 사건 보도 이후 우울증을 호소하는 등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워했다는 게 지인의 설명이다.


   
▲ 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왕진진은 지난달 20일 낸시랭과 부부싸움 중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낸시랭은 부부싸움 사건 직후 변호사를 선임하고 전준주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히며 법적 공방을 예고했지만, 현재 전준주의 사과를 받고 화해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27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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