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배당소득도 118명에 평균 229만원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난 2016년 중 미성년자들이 받은 배당소득이 총 13만5000여 명에 136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어나자마자 올린 신생아 배당소득도 118명에 평균 229만원 꼴이었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렇게 집계됐다.

미성년자 1인당 평균 100만원 정도의 배당소득을 올린 셈이다.

미성년자 배당소득 총액은 지난 2012년 658억원, 2013년 801억원, 2014년 1232억원, 2015년 1492억원 등 계속 늘고 있다.

반면 미성년자 수는 같은 기간 22만3600명, 18만5425명, 16만5425명, 17만3302명 등 계속 줄었다.

이에 따라 미성년자 1인당 평균 배당소득도 29만4342원, 44만2754원, 74만5032원, 86만1299원, 100만5901원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원욱 의원은 '부의 쏠림현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생아 배당소득은 118명에 2억70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229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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